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무너진 교권을 적나라하게 담아낸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. <br> <br>선 넘는 행태를 응징하는 장면이 통쾌하면서도 실제 교육현장은 더 하다는 씁쓸한 목소리도 나오는데요. <br> <br>김지윤 기자가 실제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[유튜브 '핫이슈지'] <br>"하준이랑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기셨다면서요. 그 얘기를 듣는데 심장이 벌렁벌렁 뛰고. 손발이 벌벌 떨려서. 제가 예민한 거예요?" <br> <br>[넷플릭스 '참교육' 예고편] <br>"대한민국 교권보호국은 오늘부로 이 학교를 참교육하겠습니다. 엄마들 감당하실 수 있겠어요?" <br> <br>무리한 학부모 민원에 시달리는 유치원 교사의 현실 풍자 영상에 선을 넘는 학생, 교사, 학부모를 '교권보호국'이란 가상의 조직이 응징에 나서는 OTT 드라마까지 최근 화제입니다. <br> <br>국내에서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지만 교사들의 마음은 착잡합니다.<br> <br>[김햇살 / 13년 차 초등교사] <br>"교사로서 굉장히 좀 서글펐습니다. (평소 듣는) 어록들이 정말 빠짐없이 나오더라고요. 우리 애 아빠가 화났어요. 애도 안 낳아봤으면서 네가 교육을 어떻게 알아? (학생들이) 때리면 일방적으로 맞아야 하고요." <br><br>[조재범 / 28년 차 초등교사] <br>"(초등학생) 5-6학년이 (스스로) 촉법소년이라고 얘기를 하고 다녀요. '너 그러면 안 돼' 이렇게 소리라도 지르잖아요? 그게 정서 학대예요." <br> <br>학부모와 학생들도 교육 현장에 문제의식을 느끼긴 마찬가지. <br> <br>[중학교 3학년] <br>"선생님한테 예의 없게 하거나 욕하거나 그러는 학생들. 안타깝다고 생각이 들었어요." <br> <br>교원단체들도 교권 보호를 위한 실질적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지윤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조승현 <br>영상편집: 이승은<br /><br /><br />김지윤 기자 bond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