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 <br>최근 동해안 해변에서 갑자기 높은 파도가 몰아치는 '너울성 파도' 사고가 속출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최근에만 2명이 숨졌는데요. <br> <br>겉보기엔 평온해 보여 방심하기 쉽지만, 일단 휩쓸리면 베테랑 구조대원조차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라고 합니다. <br> <br>강경모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해경 대원들이 필사적으로 밧줄을 잡아당깁니다. <br> <br>물살에 넘어지면서도 밧줄을 놓지 않습니다. <br> <br>사진을 찍다 파도에 휩쓸린 여성 2명을 구조했는데, 안타깝게도 1명은 숨졌습니다. <br> <br>지난 6일과 7일 주말에만 동해안에선 18건의 연안 사고로 2명이 숨졌습니다. <br> <br>바다에 뛰어들다 너울성 파도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> <br>너울성 파도가 얼마나 위험한지 실험해 봤습니다. <br> <br>잔잔해 보이는 바닷가에 파도가 몰아치자 해안가에 있던 해경 대원이 중심을 잃고 물에 빠집니다. <br><br>수영에 능숙한 데도 좀처럼 몸을 가누지 못합니다. <br> <br>[이병주 / 동해지방해경청 항공단 구조대원] <br>"저도 몸을 띄우는 과정에서 막 말려 들어가고 하다 보니까 힘들더라고요." <br> <br>생사를 가르는 건 구명조끼 착용입니다. <br> <br>착용 시 몸이 수면 위로 떠오르는 반면, 미착용시 파도에 휩쓸려 몸이 완전히 물 속으로 들어갑니다. <br><br>대부분 해수욕장이 개장 전인 만큼 안전요원도 배치되지 않아 파도에 휩쓸리면 더욱 위험합니다. <br><br>해경은 구명조끼 착용과 2인 이상 동행 원칙 등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. <br><br /><br /><br />강경모 기자 kkm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