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과 이란 간 종전 양해각서에 양국 정상이 서명한 가운데 이란 협상단 대표는 이란이 대규모 투자 기금을 확보했고, 호르무즈 해협은 전쟁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이자 이란 협상단 대표는 현지 시간 18일 이란 국영 매체 인터뷰에서 종전 양해각서의 성과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갈리바프 의장은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주권적 권리를 갖고 있으며 60일간의 무상 통항 기간이 끝나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요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이게 국제법을 어기거나 선박의 항행을 막는 방향으로 행동한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부연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이번 양해각서에 따라 총 3,000억 달러(약 400조 원 이상) 규모의 자금이 이란에 투자되도록 했다면서 이 자금 중 상당 부분은 전쟁으로 파괴된 이란의 기간시설을 복구하는 전후 재건 비용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발언은 60일의 본협상 기간이 끝난 후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과 통행료 문제가 어떻게 정리될지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양국 양해각서 제5조에는 "이란은 페르시아만에서 오만해로, 또는 그 반대로 향하는 상선들이 60일 동안만 아무런 비용 없이 안전하게 통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"이라며 무료 통항을 본협상 기간인 60일로 한정하는 내용이 적시됐습니다. <br /> <br />아울러 제5조의 다른 문장에는 "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의 미래 관리 및 해양 서비스를 규정하기 위해 오만 등과 대화를 진행할 것"이라고 적혀 이란이 향후 통제권을 행사하려 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이란은 '60일 동안만 아무런 비용 없이'라는 문구 등을 근거로 해당 기간이 끝난 후 민간 선박에 돈을 징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세울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내용은 호르무즈 해협이 "완전히 자유롭게 개방되고 통행료가 전혀 없을 것"이라는 그간의 트럼프 대통령 발언과 배치된다는 점에서 새로운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잔디 (jandi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6061808362887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