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인천의 한 재활용품 처리 시설에서 사람 다리가 발견돼 강력 범죄 가능성까지 제기됐는데요. <br> <br>알고보니 요양병원에서 절단 수술을 받은 환자의 신체 일부였습니다. <br> <br>마네킹으로 착각해 잘못 버렸다는데요 <br> <br>조현진 기자입니다.<br> <br>[기자]<br>인천 연수구 생활자원회수센터에서 붕대에 감긴 사람 다리 부위가 발견된 건 지난 10일 오후, 길이 41cm 정도로 한창 부패가 진행중이었습니다. <br> <br>수사본부를 꾸린 경찰은 161~165cm 사이 성인으로 추정하고 유입 경로를 추적해 왔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엉뚱한 데서 실마리가 풀렸습니다. <br> <br>한 요양병원이 자신들이 버린 거라고 신고한 겁니다. <br> <br>국과수의 DNA 검사 결과 이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80대 여성 환자의 신체 일부로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병원 측은 환자 다리에 괴사가 일어나 절단 수술을 했는데, 청소 직원이 마네킹으로 착각해 재활용 쓰레기로 분리해 버렸다고 진술했습니다. <br><br>환자는 현재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집니다. <br> <br>[요양병원 관계자] <br>"저희가 일단 수사 중이고 모든 전체적인 상황들은 경찰에 다 이야기해서." <br> <br>경찰은 이들이 합법적으로 수술 등 의료행위를 했는지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의료 폐기물로 분리·처리돼야 할 신체 일부가 어떻게 재활용 쓰레기에 섞여 나갔는지 경위도 확인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조현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최준호 <br>영상편집 : 석동은<br /><br /><br />조현진 기자 jjin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