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과 종전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란이 국제원자력기구 사찰단을 초청해 핵 검증을 받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란이 은폐와 기만으로 핵무기를 개발한 북한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이른바 '말뿐인 비핵화'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과 이란의 잠정 합의에 따라, 이란 핵 시설에 대한 국제사회의 검증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스티브 윗코프 백악관 중동특사가 미 의회 비공개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란이 핵시설 사찰과 농축 우라늄 위치 확인을 위해 국제원자력기구, IAEA 사찰단을 초청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 이란 사이에 직접적인 이면 합의는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대신 이란과 IAEA 간에 사찰단 초청을 위한 부속 서한이 작성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서한을 근거로 향후 미국 사찰관들도 테헤란에 들어가 검증 작업에 동참할 수 있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[라파엘 그로시 / 국제원자력기구(IAEA) 사무총장 : 이제 남은 과제는 우리가 미국, 그리고 이란 측 관계자들과 함께 테이블에 마주 앉는 것입니다. 그런 다음, 앞으로 실행에 옮겨야 할 구체적인 조치들을 본격적으로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.] <br /> <br />이번 종전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, 양국은 앞으로 60일간 후속 협상을 진행합니다. <br /> <br />합의문에 따라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비축량은 국제적 감독 아래 희석돼야 합니다. <br /> <br />또 핵무기 프로그램 폐기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도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양해각서에는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겠다는 조항도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이를 주요 성과로 내세웁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겁니다. 이란도 이에 동의했고, 합의문에 그 내용이 명확히 담겨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이란이 북한처럼 몰래 핵 개발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도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지적에 이번 합의로 막을 수 있다고만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란은 지난 1970년 핵확산금지조약(NPT) 가입 당시부터 이미 핵 개발 포기를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 합의의 성패는 서면 약속이 아닌, 철저한 사찰과 투명한 검증에 달렸다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YTN 권영희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한경희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영희 (kwony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6061912154845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