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 2년 만에 최대 규모의 공습을 퍼부었습니다. <br> <br>크렘린궁 코앞의 정유시설이 불타고, 공항이 멈췄습니다. <br> <br>문예빈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하늘을 가르던 검은 드론이 지상으로 내리꽂히자, 거대한 화염이 버섯구름처럼 치솟습니다. <br><br>아파트 단지 곳곳에도 드론이 떨어지며 불길이 번지고, 도시는 순식간에 시뻘건 화염과 검은 연기에 휩싸입니다. <br> <br>한 정유시설의 지붕 구조물은 통째로 뜯겨 나가, 하늘로 솟구칩니다. <br> <br>현지시각 어제,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겨냥해 대규모 드론 공습을 벌였습니다. <br> <br>러시아 국방부는 밤새 우크라이나 드론 555대를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><br>크렘린궁에서 불과 15km 떨어진 모스크바 핵심 정유시설도 불길에 휩싸였고, 주요 공항 4곳도 한때 폐쇄되며 500편 넘는 항공편이 지연되거나 취소됐습니다. <br><br>모스크바를 겨냥한 이번 공격은 2년 만의 최대 규모로 평가됩니다.<br><br>[볼로디미르 젤렌스키 / 우크라이나 대통령] <br>"우크라이나가 불탄다면, 모스크바도 불탈 것입니다.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. 이제는 이 전쟁과 침략을 끝낼 때입니다." <br> <br>우크라이나는 최근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서방의 추가 지원을 확인한 뒤, 러시아 에너지와 군사 인프라를 겨냥한 장거리 타격을 확대하고 있습니다. <br><br>러시아도 즉각 보복을 예고하며, 양측의 공습전이 다시 격화되는 양상입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문예빈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구혜정<br /><br /><br />문예빈 기자 dalyebin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