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번엔 이탈리아가 발칵 뒤집혔습니다. <br> <br>트럼프 대통령이 G7 정상회의 기간 중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사진을 찍어달라 애걸복걸했다고 주장했기 때문인데요. <br> <br>이탈리아는 "완전한 날조"라며 미국과의 외교 일정을 전면 취소했습니다. <br><br>문예빈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프랑스 G7 정상회의 현장. <br> <br>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소파에 나란히 앉아 대화를 나눕니다. <br><br>트럼프 대통령은 이탈리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"멜로니 총리가 사진을 찍게 해달라고 애원해 안쓰러워서 사진을 찍어줬다"고 주장했습니다.<br> <br>멜로니 총리는 참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[조르자 멜로니 / 이탈리아 총리] <br>"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완전히 날조된 것입니다. 솔직히 충격받았습니다. 미국 대통령이 왜 동맹국에 이런 식으로 행동하는지 모르겠습니다." <br> <br>그러면서 "이탈리아는 결코 애원하지 않는다"며 불쾌감을 드러냈고 이탈리아 외무장관은 방미 계획을 취소했습니다. <br><br>미 cnn은 미국과 유럽 동맹간 균열이 더 커졌다는 뜻이라고 해석했습니다.<br><br>동맹국 정상에 대한 트럼프의 도발, 처음이 아닙니다. <br><br>이번 G7 회의 당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만나 악수를 할 때도, 마크롱의 손등을 꺾어 쥐는 듯한 제스쳐를 취해 논란이 됐고, 지난 3월 백악관 내각회의에선 영국 스타머 총리를 조롱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] <br>"영국은 항공모함을 보내겠다고 했습니다. 그런데 솔직히 말해 그 항공모함은 최고가 아닙니다. 미국 것과 비교하면 장난감 수준입니다." <br> <br>독일 메르츠 총리에겐 "망가진 나라나 고치라"고 비난했고, 캐나다 카니 총리는 "미국의 51번째 주지사"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정치적 입장이 맞지 않는 동맹국 정상들을 상대로 공개적으로 힘겨루기를 벌인다는 지적입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문예빈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남은주<br /><br /><br />문예빈 기자 dalyebin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