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머리채 잡고 자해까지…머그샷 찍고 들어가 본 청주여자교도소

2026-06-21 2,13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'계곡 살인 사건'의 이은해, '전 남편 살인 사건'의 고유정, '제벌 3세 사칭 사기범' 전청조까지. <br> <br>이들에겐 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. <br> <br>바로 청주여자교도소 감방 동기라는 겁니다. <br> <br>이 안에서 과연 어떻게 살고 있을지, 송정현 기자가 직접 수갑을 차고 들어가봤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청주여자 교도소에 하루 동안 수감되는 날. <br> <br>호송 전, 먼저 수갑을 차야 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아아아, 아플 것 같은데…" <br> <br>[현장음] <br>"지금 호송차를 타겠습니다." <br> <br>소지품을 탈탈 털어 반납하고, 신체검사도 받습니다. <br> <br>수의로 갈아입으니 수감됐다는 게 실감이 납니다. <br><br>초록색은 미결수, 분홍색은 모범수인데, 저는 파란 기결수. 머그샷을 찍고 이름 대신 6020번으로 불립니다. <br> <br>가장 중요한 건, 인원확인입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여섯, 일곱, 여덟!"<br> <br>혼거실 수감인원은 12명. 앉아 있어도 방이 꽉 찹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열 하나, 열 둘 번호 끝!"<br> <br>첫 식사 메뉴는 돼지고기 고사리 볶음입니다. <br> <br>플라스틱 통에 밥을 퍼오면 각자 덜어먹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국 받을게요. 국 뜨거워요." <br> <br>밥 먹을 때도 감시의 시선을 피할 순 없습니다. <br> <br>식사 시간은 짧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짬 다 됐어요?" <br> <br>청주여자교도소 정원은 619명이지만, 실제 수용인원은 742명입니다.<br> <br>좁은 곳에 유명 범죄자들이 몰려있다보니, 여성 교도관들도 고단합니다. <br> <br>머리채를 잡고 공격하는 수용자를 제압하다 부상을 입는가 하면, 문에 머리를 부딪혀 자해하고, 고성을 지르는 수용자를 상대하는 일도 예사입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나는 죄가 없다고, 나간다니까 여기서!" <br> <br>일과를 마치고, 교도소 담장 밖으로 나갑니다. <br> <br>짧은 수감생활이었지만, 다시 경험하고 싶진 않은 하루였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송정현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석동은<br /><br /><br />송정현 기자 ssong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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