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용지 부족으로 투표가 중단됐던 서울 잠실4동 제7투표소의 당일 CCTV영상이 공개됐습니다. <br> <br>하염없이 기다리다가 투표를 포기하고 돌아가는 유권자들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. <br> <br>이렇게 투표 못하고 돌아간 사람 정확히 몇명이나 되는지 기록조차 남아있지 않습니다. <br> <br>오세정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지방선거 당일 서울 송파구 잠실4동 제7투표소. <br> <br>반바지 차림의 남성이 투표를 기다리며 줄을 섭니다. <br> <br>오후 6시 투표 마감에서 약 12분 전. <br> <br>남성이 투표를 하기도 전 용지 부족으로 투표는 중단됐고, 사무원들이 기다리던 시민들에게 상황을 설명하는 모습이 보입니다. <br> <br>8분 넘게 기다리던 남성, 몸을 돌려 투표소를 빠져나가고, 투표가 끝날 때까지 돌아오는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. <br><br>이곳 투표소에선 유모차를 끌고 온 여성이 5분 넘게 기다리다 돌아가는 모습이나, 투표지를 기다리던 여성 유권자들이 줄줄이 빠져나가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. <br> <br>이날 하루 이곳 투표소에서 용지 부족으로 투표가 중단된 건 모두 세 차례.<br> <br>용지를 쇼핑백에 담아 공수해 오는 등 투표용지 500장을 다섯 번에 걸쳐 추가로 공급받아야 했습니다. <br> <br>영상에선 기다리던 유권자 최소 20명이 투표소를 떠나는 모습이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일부는 다시 돌아와 투표를 했지만, 투표소 상황을 기록한 투표록에는 몇 명이 대기 중 떠났고 몇 명이 돌아와 투표했는지에 대한 기록이 없습니다. <br> <br>참정권이 침해당한 유권자 수가 실제로는 더 많았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오세정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조아라<br /><br /><br />오세정 기자 washing5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