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폭염에 잠 못 이루는 파리…공원 잔디밭에 눕는다

2026-06-26 2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에어컨 하나를 사기 위해 서로 밀치는 사람들, 프랑스 맞나 싶은데요. <br> <br>오죽 더우면 집 대신 공원에서 잠을 청하고 있습니다. <br> <br>전례 없는 폭염에 유럽의 일상이 달라졌습니다. <br> <br>배정현 기자가 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나무 사이에 해먹을 걸고, 바람을 불어넣어 베개를 만든 채 잔디밭에 몸을 눕힙니다. <br> <br>[매이삼 드코스 / 파리 시민] <br>"집 안은 너무 더워서 선풍기를 틀어도 소용없어요. 그걸로는 부족해요." <br> <br>붐비는 곳을 피해 더 시원한 공원에 모여 밤더위를 견딥니다. <br> <br>[줄리 모랭 / 시민] <br>"돗자리와 몇 가지 물건, 컴퓨터를 가져왔어요. 마침 (월드컵) 경기도 있어서 함께 보며 즐기고 있습니다." <br> <br>유례없는 수준의 폭염이 덮치면서, 파리 시민들이 집에서 뛰쳐나온 겁니다. <br> <br>마트 문이 열리자마자 사람들이 몰려듭니다. <br> <br>에어컨을 사기 위한 '오픈런'입니다. <br> <br>고성이 오가며 몸싸움까지 벌어집니다. <br> <br>달궈진 아스팔트 위에 하이힐 굽이 도로에 박히는 영상이 온라인에 올라오기도 합니다. <br> <br>이번 폭염은 북아프리카와 지중해에서 유입된 뜨거운 공기가, 양쪽 저기압 사이에 갇혀 오메가 형태의 고기압 블로킹이 형성됐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.<br> <br>한번 만들어지면 기압계가 쉽게 움직이지 않아, 폭염이 장기간 이어지는 것이 특징입니다. <br> <br>프랑스 주요 도시 대부분의 기온은 40도를 넘어섰고, 일부 지역은 43도까지 치솟았습니다. <br> <br>최근 서유럽의 기록적인 폭염으로 온열질환과 사망 등 인명 피해도 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배정현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정다은<br /><br /><br />배정현 기자 baechewing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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