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베네수엘라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1,400명을 넘었습니다.<br> <br>실종자 규모가 7만 명에 가깝다는 추산이 나왔습니다.<br> <br>최승연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종잇장처럼 구겨진 건물 틈 사이로 작은 갓난아기 한 명이 간신히 빠져나옵니다. <br> <br>주민들과 구조대가 함께 거칠게 무너진 콘크리트를 걷어내고 남성 한 명을 다리부터 힘겹게 끌어냅니다. <br> <br>대형 포크레인 같은 중장비도 없이 구조가 늦어지면서 주민들의 맨손 구조활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><br>현지시각 어제 AP통신 등에 따르면 호르헤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국회의장은 이번 강진 사망자가 1,43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하루 사이 500명 넘게 급증한 겁니다. <br> <br>민간 웹사이트 등에 접수된 비공식 실종자 수는 6만 8천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.<br> <br>생존 확률이 급격히 떨어지는 '골든타임 72시간'이 지난데다 정부 역할이 사실상 실종된 상태에서 주민 분노는 극에 달한 상탭니다. <br> <br>[베네수엘라 강진 피해주민] <br>"경찰이나 국가경비대는 우리를 전혀 돕지 않았습니다."<br> <br>[베네수엘라 강진 피해주민] <br>"어제 저녁 8시까지만 해도 저 아래에 살아있는 사람들이 있었는데, 구조하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았습니다." <br> <br>CNN 등 외신들은 "병원으로 몰려드는 사람들을 돌볼 방법이 없다"며 "진통제, 마취제나 항생제가 전혀 없다"고 전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승연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장세례<br /><br /><br />최승연 기자 suung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