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미국의 독립기념일에 맞춰 이란은 초대형 장례식을 시작했습니다. <br> <br>바로 126일 전 이란 전쟁 개전과 함께 폭사한 전 최고지도자 하메네이의 장례식을 뒤늦게 거행한 건데요. <br> <br>장례식엔 최대 2천만 명이 몰릴걸로 예상됐습니다. <br> <br>박선영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검은 옷을 입은 수많은 시민들이 테헤란 대형 예배시설을 가득 메웠습니다. <br> <br>곳곳에서 이란 국기와 하메네이의 사진을 들고 애도의 뜻을 표하고, 시민들은 눈물을 흘리며 추모합니다. <br> <br>반미 구호도 울려 퍼졌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미국에 죽음을! 미국에 죽음을!" <br> <br>지난 2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숨진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장례 절차가 현지시각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. <br> <br>사망한 지 126일 만입니다. <br> <br>이란 당국은 이번 장례식의 구호를 '반드시 일어서리라'로 정했습니다. <br><br>장례식이 시작되는 오늘이 공교롭게 미국 독립 250주년이라는 점도 눈에 띕니다. <br> <br>하메네이의 시신은 전날 대형 예배시설인 이맘호메이니 모살라로 운구됐습니다. <br> <br>[마수드 페제시키안 / 이란 대통령] <br>"그분은 고귀한 정신과 독립, 정의를 추구한 분이었습니다. 전 세계 무슬림에게 존엄과 자부심을 안겨줬습니다." <br> <br>중국과 러시아 조문단도 참석해, 이란과 우방국 간 연대 분위기를 드러냈습니다. <br> <br>오늘과 내일 이틀동안 진행되는 테헤란 조문 행사에 최대 2천만 명이 참여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선영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남은주<br /><br /><br />박선영 기자 tebah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