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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홍명보 선임 의혹, 신속 처리해라"…9개월간 방치한 경찰 [지금이뉴스] / YTN

2026-07-05 81 Dailymotion

홍명보 전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 선임 과정에 부당한 개입이 있었는지 수사해 온 경찰이 `수사를 더 신속히 하라`는 내부 통제 기구의 권고에도 사건을 장기간 방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월드컵 결과를 놓고 지도력 논란과 함께 여론과 정치권의 질책이 이어지자 사건을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으로 부랴부랴 넘겼지만, `뒷북 수사`라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. <br /> <br />5일 서울청 수사심의위는 지난해 9월 23일 이임생 전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의 업무방해 혐의 고발 사건을 맡은 종로경찰서에 사건을 신속히 처리할 것을 지시하라고 의결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사건은 한 시민이 2024년 7월 이 전 이사가 홍 감독 선임 과정에 축구협회 정관과 국가대표팀 운영 규정을 위반한 의혹이 있다고 고발하며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경찰이 계속해 처분을 미루자 고발인은 `수사심의`를 신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사심의는 수사 과정과 결과의 불공정·부적법 여부를 판단하는 절차로, 변호사·법학자 등 외부 전문가가 참여합니다. <br /> <br />2021년 검경수사권 조정 이후 생긴 경찰 수사 통제 장치로, 강제성은 없지만 정당한 이유 없이 결과를 거부하기는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사건을 들여다본 수사심의위는 "사건 관계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신속 수사의 필요성이 인정된다"며 고발인의 신청을 인용하고 서울청에 신속처리를 지시하라고 통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종로서는 별다른 처분 없이 또 9개월을 흘려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 지난 1일 "사안의 중요도를 감안했다"며 경찰의 특수부 격인 서울청 광수단 산하 금융범죄수사대로 사건을 넘겼지만, 이재명 대통령의 "무능한 사람을 지휘관으로 선발한 결과"라는 공개 질책 등 정치권과 여론에 떠밀린 결과 아니냐는 비판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한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는 "구조가 복잡하지 않은 사건인데 2년 동안 수사해놓고 수사팀을 교체해버렸다"며 "수사 결과만 더 지연시키는 꼴"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건이 표류하는 사이 같은 쟁점으로 제기된 행정법원 1심 판결이 먼저 나오고,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홍 감독이 사의를 표하는 등 수사 실효성에 의문이 커진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디오ㅣAI앵커 <br />제작ㅣ이 선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545_2026070509300126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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