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청계산 인근 주거용 비닐하우스에 불이 나 5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. <br /> <br />비닐하우스에서 생활하던 주민들은 무더위에 화재까지 겹치면서 갈 곳을 잃어 막막하기만 합니다. <br /> <br />송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비닐하우스가 모두 불타 뼈대만 남아 있고, 철근도 힘없이 주저앉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바닥에는 새카만 잿더미가 가득한데, 안에는 주방 식기나 옷걸이 같은 생활 소품이 파묻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원지동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난 건 밤 9시 20분쯤입니다. <br /> <br />밤새 타오른 불길은 주거용 비닐하우스 3동, 화훼 비닐하우스 3동을 집어삼키고 5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. <br /> <br />[이 재 덕 / 화재 목격자 : 소방차 소리도 나고 해서 '이게 뭐지?' 하면서 문 열고 봤는데, 불이 막 50m 높이의 불기둥이 올라가면서 매연이 엄청나길래, '불났다'라고 생각해서….] <br /> <br />비닐하우스 안에 있던 6명이 대피했고, 이 가운데 2명은 화상을 입었습니다. <br /> <br />한가족이 살던 비닐하우스는 물론, 식물을 재배하던 농원도 한순간에 잿더미가 됐습니다.” 하룻밤 사이 집을 잃은 주민들은 구청에서 마련한 임시 거처, 인근 경로당에서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재민 5명이 에어컨 없는 방에서 지내야 하고, 그마저도 언제까지 머물 수 있을지 불투명합니다. <br /> <br />[피해 주민 : 지금 당장 기거할 곳이 없는데 버티는 수밖에 없잖아요. 여기가 (비닐) 하우스라도 일단 제 보금자리잖아요. 언제 정리하고 들어가서 살 수 있는지는 좀 시간이 걸릴 것 같아서 굉장히 막막해요.] <br /> <br />한순간 화마가 삶의 터전을 덮치면서 주민들은 시름 가득한 여름을 맞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송수현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기자 : 최성훈 이율공 <br />영상편집 : 김현준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송수현 (minseok2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6071223012410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