스페인, 대형 산불 두 건에 '서울 면적 45%' 삼림 사라져 <br />산불 요인은 주로 폭염…스페인 남동부 기온 45℃ 예보 <br />올해 유럽 산불 규모, 이미 20년 평균 크게 웃돌아 <br />서유럽 최고 수준 산불 경보…거의 유럽 전역 위협<br /><br /> <br />연일 극한의 더위로 고온건조한 날씨에 번진 대형 산불에 스페인에선 닷새 동안 서울 절반 면적이 잿더미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사실상 유럽 전역에 번진 산불은 이미 평년을 크게 웃도는 면적을 태웠습니다. <br /> <br />김종욱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둠 속 산악 지대 곳곳이 시뻘건 불길에 휩싸인 채 거대한 연기를 뿜어냅니다. <br /> <br />스페인 북동부 사라고사 주에서 현지 시간 15일부터 산불이 확산해 만5천ha가 타고, 천 명 넘는 주민이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16일 수도 마드리드 북동쪽 과달라하라 주에서 난 산불은 19일까지 만3천ha 넘게 태웠고, 16개 마을 주민들이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관이 대거 투입돼 주거지에 불길이 번지지 않게 사투를 벌이지만, 강풍에 1분당 60m씩 번져 어려움을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두 건의 대형 산불로만 닷새 동안 서울 면적의 45% 규모 삼림이 사라졌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 9일 남부 알메리아 주 산불로 산림 7천ha가 없어지고 13명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[호세 플로레스 / 산불 피해 지역 주민 : 영혼이 갈기갈기 찢어지는 것 같아요. 남은 게 이것뿐이네요. 저는 거기서 일했고, 저 아이는 제 아들이에요. 불이 난 그곳에서 아들을 키웠죠. 오렌지 나무도 600그루를 키웠는데….] <br /> <br />올해 들어 스페인 산불에 탄 면적은 역대 최악의 피해를 본 지난해 같은 기간의 갑절에 가깝습니다. <br /> <br />산불의 요인이 된 폭염은 이번 주 남동부 지역 기온을 45도까지 올려놓을 것으로 예보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북유럽도 대재앙을 피해가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노르웨이는 현지 시간 17일 오후 남부 드람멘의 연립주택에서 시작한 불이 바람을 타고 마을 뒷산으로 번져, 100채 넘는 주택이 불타고, 400명 넘게 이재민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대 노르웨이에서 발생한 최악의 화재로 기록됐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 오슬로를 비롯한 남부 지역은 최근 30도를 넘나드는 이례적인 더위가 이어지고 있었다. <br /> <br />올해 들어 이달 15일까지 유럽에서 난 산불은 1,130여 건, 피해 면적 18만8천3백여ha로, 지난 20년 평균 516건, 11만2천여ha를 이미 크게 웃돕니다. <br /> <br />이번 주에도 영국과 프랑스, 이베리아 반도 북부 전역에 최고 수준의 산불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종욱 (jw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6072018333476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