파브르 선생님이 이 두 시간이 지나자 수컷들은 더 이상 오지 않았습니다. 그 날 온 수컷의 수는 전부 <br />런 생각을 해 본 까닭은, 선생님은 잔혹한 것을 무척 싫어했기 <br />때문입니다. 선생님 두 시간이 지나자 수컷들은 더 이상 오지 않았습니다. 그 날 온 수컷의 수는 전부 <br />은 동물이 살아가기 위해 다른 동물을 잔혹하게 먹어 버리는 <br />일을 어떻게든 그만두게 할 수는 없을까 하고 늘 생각하고 있었습니다. <br /> 사람도, '먹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'이라는 이유로 다른 사람이나 동물을 자주 <br />어려운 지경에 빠뜨립니다. 충분히 먹었으면서도 '더 많이, 더 많이'하는 식으로 <br />나무를 베어 밭을 늘리는 등 자연을 파괴하고 있는 것입니다. <br /> 또 가난한 사람들은 먹기위하여 정말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 그런 고통이나 <br />'악'이 어떻게든 이 세상에서 없어질 수는 없을까 하고 선생님은 늘 생각했습니다. <br /> '아아, 태양빛을 쬐는 것만으로 아침 식사를 대신할 수 있는 세계가 있다면 <br />얼마나 좋을까!' <br /> 파브르 선생님은 이런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. 언젠가 과학이 발달하면 우선 <br />사람의 먹을 것이 화학적으로 합성되고, 이어서 태양에너지 자체를 직접 사람의 <br />에너지로 쓸 수 있는 때가 올지도 모릅니다. 그 때가 되면 사람의 도덕성도 <br />변화하여 잔혹 두 시간이 지나자 수컷들은 더 이상 오지 않았습니다. 그 날 온 수컷의 수는 전부 <br />한 일이나 무참한 일이 사회에서 없어지게 되겠지, 하고 파브르 <br />선생님은 희망했던 것입니다. <br /> 나르본늑대거미의 새끼들은 실제로 어떻게 하고 있을까요? <br /> 확실한 것은 어미가 새끼들에게 정성스럽게 일광욕을 시키는 것입니다. 알이 <br />주머니 속에 있을 때부터 어미는 집 밖에서 알 주머니를 빙빙 돌리며 충분히 햇볕을 <br />쬐게 합니다. 새끼가 등에 달라붙게 된 뒤에도 마찬가지로 일광욕을 시킵니다. <br /> 그리고 새끼는 보통때는 가만히 있으나 언제라도 재빨리 움직일 수 있습니다. 즉, <br />에너지가 몸속에 저장되어 있는 것입니다. 시험삼아 '후욱' 불어 보면 강한 바람을 <br />맞은 것처럼 일제히 흩어졌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옵니다. <br /> 그러나 역시 일광욕은 몸을 따뜻하게 하는 데에만 도움이 될 뿐 영양분이 될 수는 <br />없을 것입니다. <br /> 두 시간이 지나자 수컷들은 더 이상 오지 않았습니다. 그 날 온 수컷의 수는 전부 <br /><br /> 높이높이 올라가고 싶다. <br /><br /> 4월의 어느 맑은 날 오전, 가장 따뜻한 시간에 드디어 새끼거미들은 어미의 몸을 <br />떠나 여행을 시작합니다. <br /> 파브르 선생님은 사육용 화분 속의 어미와 새끼거미의 행동에서 지금까지와는 <br />다른 움직임을 발견했습니다. <br /> 먼저, 어미거미가 새끼들을 등에 업은 채로 집의 입구까지 나옵니다. 그리고 나서 <br />새끼들의 출발을 도울까요? 아닙니다. 실은 아무것도 하지 않습니다. 모르는 척 <br />입구에 가만히 있을 뿐입니다. 마치 '나가고 싶은 녀석들은 마음대로 해.'라고 <br />말하는 듯합니다. <br /> 새끼거미들 두 시간이 지나자 수컷들은 더 이상 오지 않았습니다. 그 날 온 수컷의 수는 전부 <br />은 한 덩어리씩 두 시간이 지나자 수컷들은 더 이상 오지 않았습니다. 그 날 온 수컷의 수는 전부 <br />용 화분을 덮고 있는 철망을 타고 위를 향해 기어올라가기 <br />시작합니다. 두 시간이 지나자 수컷들은 더 이상 오지 않았습니다. 그 날 온 수컷의 수는 전부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