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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선업 노조 구조조정 앞두고 파업 예고...긴장 고조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4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 노조가 회사의 구조조정 추진에 반발해 강경투쟁에 나선다고 합니다.<br /><br />회사가 지원업무 부서를 분사하거나 감축하겠다는 것인데요,<br /><br />노조는 파업을 예고하거나 결의했습니다.<br /><br />김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현대중공업 노조가 회사의 설비분야 자회사를 분사하는 구조조정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.<br /><br />설비분야 9백94명의 근로자 가운데 노조원은 7백39명.<br /><br />노조는 단체협약상 40일 전에 조합에 통보해야 하지만 회사가 일방적으로 추진한다며 정규직을 비정규직으로 만드는 방침을 철회하라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[정병천 / 현대중공업노조 부위원장 : 단체협약에 따라 협의해야 하지만 협의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. 또 분사될 경우에 임금은 지금의 절반으로 줄어듭니다. 고용불안도 마찬가집니다.]<br /><br />노조는 쟁의 발생을 결의하는 등 파업 등의 강경 투쟁을 벌이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대우조선 해양 노조는 이미 파업 준비를 끝냈습니다.<br /><br />찬반 투표를 벌여 85%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하고, 파업 돌입 시기를 집행부에 일임했습니다.<br /><br />대우조선해양이 추진하는 구조조정 대상은 교통통제와 공구를 수리하는 간접지원부서 근로자.<br /><br />용접과 전기공사를 하는 직접 생산직 근로자보다 평균 급여가 높은 부서의 근로자를 매년 수백 명씩 줄이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[조현우 / 대우조선해양 노조 정책기획실장 : 만약에 채권단을 포함해 회사와 함께 3자가 만나는 대화의 자리를 마련하지 않고 잘못된 자구계획을 실행한다면 노조는 어쩔 수 없이 파업을….]<br /><br />노조의 강경투쟁 방침에 대해 채권단은 파업이 시작되면 모든 지원을 끊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조선 노조의 파업은 당장 이루어지진 않겠지만 구조 조정을 둘러싸고 노사 갈등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인철[kimic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6061600025854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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