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롯데그룹의 비자금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롯데홈쇼핑을 추가 압수수색 했습니다.<br /><br />케이블채널 사업권 재승인과 관련된 자료를 제출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김승환 기자!<br /><br />롯데그룹 수사 상황 전해주시죠!<br /><br />[기자]<br />검찰이 지난 10일 첫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던 롯데홈쇼핑 대외협력본부를 어제 추가로 압수수색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에는 압수수색이라기 보다는 당시 확보되지 않은 자료를 추가로 제출받는 차원이었는데요.<br /><br />검찰이 확보한 자료는 케이블채널 사업권 재승인과 관련된 자료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롯데홈쇼핑은 최근 감사원 감사에서 중요 자료를 누락하고도 재승인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이 과정에서 비자금 일부를 로비에 사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외에도 중국 홈쇼핑업체 러키파이를 적정 가격보다 과도하게 비싸게 인수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롯데그룹의 비자금이 어떻게 조성됐는지를 수사하는 동시에 기존에 제기됐던 문제들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수사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어젯밤에는 롯데그룹 수사 이후 처음으로 회사 관계자가 구속됐습니다.<br /><br />롯데케미칼 전 간부인 김 모 씨는 롯데케미칼의 수백억 원대 조세포탈에 깊이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또 김 씨가 회사의 비자금 조성을 비롯한 관련 의혹을 뒷받침하는 주요 문서를 빼돌리는 등 증거인멸에도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 씨 구속을 계기로 '비자금 저수지'로 의심되고 있는 롯데케미칼에 대한 수사도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YTN 김승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62309524480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