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여야는 영국의 EU 탈퇴 파장을 우려하면서도 민생경제를 챙기기 위해 협조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최악의 상황까지 대비해 철저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이종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새누리당은 정부 관계자들을 국회로 불러 영국의 EU 탈퇴와 관련해 긴급 현안 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.<br /><br />당정은 우려했던 것보다 우리 경제에 미친 충격이 작았다면서 재정 건전성 등을 고려하면 대응 능력은 충분하다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, 경제 성장률을 하향 조정하거나 추경을 확대 편성하는 방안은 검토하지 않되,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 등에 대비해 위기관리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[이현재 / 새누리당 의원 : 영국의 경제나 EU 상황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우리가 대비해 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.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경기 침체와 막대한 가계부채, 구조조정에 따른 대량 실업사태에 이어 또 다른 악재가 터졌다고 우려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런 만큼 외국 자본의 급격한 유출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주문한 뒤, 민생경제에 적극 협력하겠다며 국민이 믿을 수 있는 뚜렷한 비전과 방향성을 보여달라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[이재경 /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: 향후 미국발 금리인상을 고려할 때 우리 금융시장에서 선제적인 강화조치도 전개해야 할 것입니다.]<br /><br />이어 국민의당도 최악의 상황까지 고려해 단계별 대응 시나리오를 마련할 것을 강조한 뒤, 수출 급락이나 대규모 자본 유출이 우려된다며 대책 마련에 초당적 협조를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[안철수 / 국민의당 공동대표 : 수출 곤란, 국제 공조 등 여러 상황에 대해 정부의 정책적 준비를 철저하게 파악하고….]<br /><br />이와 관련해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한·영 자유무역협정 추진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어 영국이 EU를 탈퇴하기까지 2년 넘게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그 사이에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과 EU 내부 동향 등을 철저하게 분석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YTN 이종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062419192097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