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최배근 /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<br /><br />[앵커] <br />결국 영국이 유럽연합 탈퇴를 결정했습니다. 향후 글로벌 정치와 경제에 큰 파장이 예고되고 있습니다.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 건국대 경제학과 최배근 교수 자리하셨습니다. 어서 오십시오. <br /><br />[인터뷰] <br />안녕하세요. <br /><br />[앵커] <br />안녕하세요. 설마했는데 영국 국민들이 탈퇴를 결정을 했는데요. 이게 그런데 영국 입장에서만 봐도 잘한 결정일까요, 어떻게 보십니까? <br /><br />[인터뷰] <br />제가 훗날 역사가들은 굉장히 큰 실수를, 정치인들이 굉장히 큰 실수를 했다고 기록할 것 같은데요. <br /><br />제가 사실은 투표 전날에 YTN에 나와서 굉장히 우려스러운 측면을 지적을 하면서 투표율이 관건이 될 거라고 얘기를 했었어요. 그런데 결과적으로 투표율이 크게 영향을 미쳤던 것 같아요. <br /><br />[앵커] <br />투표율을 분석을 해 주신다면요? <br /><br />[인터뷰] <br />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는, 금융위기 이전에는 통합으로 인해서 많은 혜택을 누렸기 때문에 유럽연합이 가지고 있는 불안전한 것이 문제가 드러나지 않았었어요. <br /><br />그런데 금융위기 이후, 특히 유로존 재정위기가 불안전성이 터지고 난 이후에 불안전성이 드러나고 난 이후에 하나의 문제로 나타나면서 어려움이 가중됐어요.<br /><br />노동의 자유로운 이동으로 외국인 노동력들이 지난해 기준으로 본다면 외국인 노동자들이 새로운 일자리의 절반을 차지했다는 것 정도까지. <br /><br />그러다 보니까 일자리를 못 얻은 사람들 입장 속에서, 영국인의 입장 속에서는 분노가 있었던 것 같고요. 노년층들 같은 경우에는 이주자에 대한 복지가 지원되면서 복지가 후퇴된다. <br /><br />이런 식의 얘기라든가 그다음에 많은 규제를 받는 것, 이런 것들에 대한 영국인들의 정체성, 자존심에 상처, 이런 것들이 가세가 되면서 여기에 정치인들이 불을 지른 거죠. <br /><br />[앵커] <br />그렇군요. 그러니까 경제 문제보다도 주권 문제 또 이민자 문제 이런 것을 영국민들이 중요하게 판단했다, 이런 거군요? 사실 투표 직전까지만 해도 잔류 쪽으로 기우는 분위기 아니었습니까? <br /><br />그런데 이렇게 돌아섰는데 어떤 점이 주요했다고 보십니까? <br /><br />[인터뷰] <br />앞에서 제가 얘기했듯이 잔류 쪽으로 본 것은 사실은 설마했던 거죠. 제3자가 볼 때는, 객관적으로 볼 때는 이게 영국에 분명히, 영국 경제로 볼 때 굉장히 손실이고 굉장히 큰 손실이고 타격인데 향후 세대들한테도 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62511015321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