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김수민 의원의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국민의당 왕주현 사무부총장을 구속했습니다.<br /><br />선거 홍보물 제작업체들이 리베이트를 지급하는 과정에 당이 직접 개입했는지 밝히는 수사가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내용을 들어봅니다. 조태현 기자!<br /><br />왕주현 사무부총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조금 전 국민의당 왕주현 사무부총장이 구속됐습니다.<br /><br />왕 부총장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서울서부지방법원은 피의사실 소명되고 도주와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구속 사유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왕 부총장은 지난 20대 총선 때 홍보물 제작업체 2곳에 사례금 3억 원을 당 홍보 TF를 맡은 브랜드호텔에 지급할 것으로 요구해 2억여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, 이렇게 받은 돈을 정상적인 선거비용인 것처럼 꾸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1억여 원을 보전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왕 부총장이 정치자금법과 공직선거법 등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지난 24일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김수민 의원은 자신이 대표로 있던 브랜드호텔이 돈을 받는 과정이 왕주현 부총장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는 내용의 변호인 의견서를 검찰에 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최장 20일 동안 왕 부총장의 신병을 확보해 수사할 수 있어 당이 어디까지 개입했는지 밝히는 수사가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선거 당시 왕 부총장의 상급자가 박선숙 의원인데요. 아직 검찰 조사를 받고 있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박선숙 의원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박 의원을 상대로 리베이트 주고받는 과정을 알고 있었는지, 또 이 과정에 어느 정도로 깊이 개입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캐묻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선거 당시 회계책임자였던 박 의원도 이 같은 자금 흐름을 알고 있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당 차원에서 이 같은 회계처리를 지시했는지도 추궁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박 의원 조사 내용을 토대로 국민의당 다른 관계자들에게도 혐의점이 있는지 따져볼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조태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62800522499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