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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국 신용등급 하락...EU 탈퇴 '부메랑'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4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 이후 국제신용평가사들이 잇따라 영국의 신용등급을 떨어뜨렸습니다.<br /><br />유럽연합을 벗어나겠다는 영국인들의 선택이 영국 경제에 부메랑이 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임장혁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은 사흘 만에 국가신용 하락을 불러왔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의 국제신용평가사 S·P가 영국의 신용등급을 두 단계나 낮춰버린 겁니다.<br /><br />유럽연합 탈퇴 이후에 외부 자금조달 여건이 악화할 거라는 게 주된 이유입니다.<br /><br />피치 역시 영국 경제와 국가재정, 정치적 지속성에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며 영국 신용등급을 한 단계 떨어뜨렸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무디스도 영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'안정적'에서 '부정적'으로 조정했습니다.<br /><br />유럽연합 탈퇴 결정은 이웃 나라들과 거래해온 영국의 영세 제조업자나 소상공인들에게도 큰 타격입니다.<br /><br />유럽연합 회원국 자격을 잃게 되면서 재료 수입과 상품 수출에 드는 비용이 커지고, 절차도 대폭 까다로워지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[사라 맥카시 / 향수 제조업자 : 저에게는 유럽과의 무역이 절실합니다. 유럽에서 재료를 사오는데, 갑자기 8% 이상 비싸졌습니다.]<br /><br />아마 재료 수입을 하기 위한 서류 작업도 열 배는 더 필요하게 될 것입니다.<br /><br />[미리엄 곤잘레스 /국제무역 변호사 : 브렉시트에 대비해 온 기업은 몇 개 안 됩니다. 대부분 브렉시트가 일어나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었을 뿐입니다.]<br /><br />유럽연합 다른 나라 기업들과 진행 중이던 영국 기업들의 인수합병도 환율 등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전면 중단될 위기에 놓였습니다.<br /><br />영국의 금융 중심가인 '런던 시티'가, 외국 인력이 대거 빠져나가면서 공동화되고, 일자리가 줄어들 거라는 전망도 이미 나온 상황.<br /><br />유럽연합을 떠나겠다는 영국민들의 선언이, 자국 경제에 생각지 못한 부메랑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임장혁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62805565434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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