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지난 20대 총선에서 26표 차이로 떨어진 문병호 전 국민의당 의원이 제기한 당선무효소송과 관련해 오늘 투표용지 재검표가 이뤄집니다.<br /><br />그 뒤 이의 제기와 합의 절차를 거쳐 투표용지 무효 여부가 결정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신현준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 20대 총선 인천 부평갑 선거구의 희비는 26표에 갈렸습니다.<br /><br />정유섭 새누리당 후보가 4만 2천271표를, 문병호 국민의당 후보가 4만 2천245표를 얻어 결국 정 후보가 승리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문 후보 측은 개표 과정의 문제를 제기하며 당선 무효 소송을 냈습니다.<br /><br />[문병호 / 국민의당 전 의원 : 문병호 후보에게 기표한 투표용지가 무효표로 처리된 경우나 A 후보의 표가 B 후보의 표로 잘못 분류된 경우 등 4~5건의 개표오류를 문제 제기하여 선관위 사무원들이 최초 인정한 내용과 다르게 바로잡은 바 있습니다.]<br /><br />이에 따라 대법원은 오늘 인천지방법원에서 재검표 검증 절차를 진행합니다.<br /><br />20대 총선 인천 부평갑 전체 투표용지 12만 4천951표가 대상입니다.<br /><br />대법원은 대법관 4명과 인천시 선관위 그리고 문병호 의원 측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 오전 10시부터 재검표를 한 뒤 그 결과를 공개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결과가 바로 확정되는 것은 아닙니다.<br /><br />재검표 뒤에도 이의제기를 받고 재검증과 합의 절차가 모두 끝나면 재판부가 최종적으로 투표용지의 유효나 무효를 결론 내리게 됩니다.<br /><br />YTN 신현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62900065196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