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화성이 제2의 지구로 부상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우주 선진국들은 앞다퉈 화성 탐사에 뛰어들고 있는데, 위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경쟁 대신 협력을 선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고요한 우주를 항해해 화성으로 향하고 있는 우주선 '엑소마스'.<br /><br />총 5억 ㎞에 달하는 화성까지의 여정 가운데 절반 정도를 지났습니다.<br /><br />'엑소마스' 우주선이 여정 중에 처음 촬영한 우주공간의 사진을 지구로 전송했습니다.<br /><br />'엑소마스'에 실려있는 가스 추적 궤도선의 고해상도 카메라가 촬영한 영상입니다.<br /><br />오는 10월 19일, 엑소마스가 화성에 도착하면 가스 추적 궤도선은 화성 궤도를 돌며 생명체 흔적인 메탄의 존재를 확인하는 임무를 수행합니다.<br /><br />[마크 맥코렌 / ESA 과학 선임 고문 : 화성에 생명체가 있는지 과거에 존재했는지 알 수 있는 것은 메탄의 존재를 찾는 것입니다.]<br /><br />럽우주국의 우주선인 '엑소마스'는 지난 3월, 러시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러시아의 프로톤 M 로켓에 실려 발사됐습니다.<br /><br />자체 로켓과 발사장이 있었지만, 러시아에서 발사한 것은 이유가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애초 엑소마스 계획은 유럽우주국과 미국이 공동으로 진행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미국이 예산 부족을 이유로 중단을 통보하자 러시아 우주국 로스 코스모스를 새로운 파트너로 택한 것입니다.<br /><br />[잔피글리오 / ESA 엑소마스 부책임자 : 우리는 대안으로 러시아 우주 기관인 로스 코스모스를 찾게 되었고, 수많은 협상 끝에 2개의 미션을 함께 수행하게 됐습니다.]<br /><br />생명체 사전 탐색이라는 이번 임무가 끝나면 유럽우주국과 러시아는 2020년, 화성 표면에 대형 착륙선을 보내는 엑소마스 2020'을 진행합니다.<br /><br />[하칸 스베드헴 / ESA 과학임무 책임자 : 다음 2020년 임무에서는 러시아가 발사를 제공하는 등 더욱더 많은 역할을 할 것입니다.]<br /><br />저는 지금 화성표면을 똑같이 묘사해 놓은 실험실 안에 와 잇습니다. <br /><br />유럽우주국은 오는 2020년 '엑소마스' 계획을 통해 여기에 보이는 것과 똑같은 탐사용 로버를 화성 표면에 착륙시킨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러시아도 유럽우주국의 제안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습니다.<br /><br />1996년 화성 탐사선 '마르스-96'호 추락 이후 다시 추진한 '포보스-그룬트'호 임무도 실패하면서 궁지에 몰렸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[올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5_2016062901025385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