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국회 정보위원회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년 동안 몸무게가 크게 늘고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고 이병호 국가정보원장이 보고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지난 대선 때 논란이 됐던 국정원 직원의 대선 개입 사건과 관련해, 앞으로 국정원이 정치적 중립을 철저히 지키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임성호 기자!<br /><br />김정은의 건강이 많이 안 좋아졌다고 국정원이 보고했다는데요.<br /><br />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오늘 국회 정보위원회에 참석해 업무보고를 한 이병호 국정원장이 밝힌 내용입니다.<br /><br />김정은이 2012년 집권했을 때는 몸무게가 90kg이었지만, 최근에는 130kg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불면증에 시달려 잠을 못 자는 것으로 알려졌다며, 원래 폭음과 폭식 때문에 성인병을 앓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또 김 위원장의 고모이자 처형된 장성택의 부인인 김경희에 대해서는, 심리적·육체적으로 병약하지만 심각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또 국정원은 북한의 무수단 미사일 시험발사와 관련해서는, 400km 고도에 도달하고 비행 안전장치가 부착되는 등 기술적 진전이 있었다며,앞으로 사격 능력을 과시하려는 정치적 목적으로 계속 미사일을 발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북한이 올해 3천만 달러에 중국에 어업 조업권을 넘겨 북한 어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고 보고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정보위 소속 야당 의원들은 지난 대선 당시 국정원 직원의 대선 개입 사건을 언급하며, 내년 대선에서 국정원의 정치 개입 시비가 없게 하라고 주문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이병호 국정원장은 정치적으로 중립을 지키고, 권력남용을 절대 하지 않겠다고 다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이런 가운데 여야는 국회의원 친인척 채용 논란으로 촉발된 특권 폐지 요구를 이번에는 꼭 실현하겠다는 분위기라면서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어제 정세균 국회의장의 초청으로 여야 지도부가 만찬을 함께 했는데요.<br /><br />이 자리에서 여야는 의장 직속으로 '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' 자문기구를 설치해 구체적인 입법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국회의원 특권의 상징인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기로 했는데요.<br /><br />의원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된 지 사흘 동안 표결하지 않으면 자동 폐기되는 규정을 없애자고 의견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070116001642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