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거듭되는 미사일 발사 시험을 통해 북한이 상당한 수준의 탄도미사일 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앞으로 사거리를 더 늘리기 위해 낙하지점을 동해가 아니라 태평양으로 바꿀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습니다.<br /><br />도쿄에서 황보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사]<br /><br />[北 조선중앙TV(어제) : 최대 정점 고도 3,724.9㎞까지 상승하며 거리 998㎞를 47분 12초간 비행하여 공해 상의 설정된 수역에 정확히 탄착하였다.]<br /><br />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 후 스스로 밝힌 내용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런 수치들은 발사 뒤 북한이 직접 확인한 게 아니라 발사 전 미사일에 입력한 수치로 보인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군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에는 발사 결과를 확인할 지상 레이더가 없는 데다, 낙하지점 부근에서 직접 관측한 흔적도 없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그런데 한국과 미국, 일본 당국이 이지스함 레이더로 확인한 결과 북한의 발표는 실제와 거의 일치했습니다.<br /><br />입력한 대로 움직였다는 얘기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전파 등에 영향받지 않고 사전에 계산한 대로 날아가도록 유도하는 관성항법 기술은 거의 완성 단계에 왔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대기권 밖으로 날아올랐다 다시 진입하는 기술에서 진전이 목격됐다고 아사히신문은 전했습니다.<br /><br />탄도 미사일이 대기권에 돌입할 때는 통상 7천 도의 고온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때 가장 중요한 탄두를 지키기 위한 탄소 복합재 등에 의한 내성 장비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이번에 발사된 미사일의 경우 탄두 부분이 일정한 형체를 유지한 채 떨어진 것으로 미뤄, 탄두부를 고온으로부터 보호하는 기술도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는 것입니다.<br /><br />계속되는 발사 실험으로 기술을 축적해온 북한이 사거리를 더 늘리기 위해 앞으로 미사일 낙하지점을 우리나라 동해가 아니라 일본을 넘어 태평양으로 바꿀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.<br /><br />국제사회의 압박에도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멈추지 않은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미국이 직접 협상에 나설 것을 압박하기 위한 것이란 견해를 내놨습니다.<br /><br />또, 그 압박을 극대화하기 위해 추가 핵실험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도쿄에서 YTN 황보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73018091341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