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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우환·천경자 위작 논란...미술계 진실게임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4 2 Dailymotion

[김성운 /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2계장 : 경찰의 수사와 동일하게 민간감정기관들과 국과수 역시 압수 그림이 진품과는 다르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.]<br /><br />[이우환 / 화백 : 결론은 한 점도 이상한 점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. 호흡이나 리듬이나 채색을 쓰는 방법이 전부 내 것이었습니다.]<br /><br />"내 그림이 맞다, 아니다 모두 위작이다"<br /><br />그림을 그린 작가는 내 작품이 맞다고 하고, 경찰은 모두 가짜라며 완전히 다른 말을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바로 한국 추상화의 거장, 이우환 화백의 이야기입니다.<br /><br />이 화백은 어제 경찰에 출석해 위작 논란을 받고 있는 13점의 그림 모두, 자신의 작품이 맞다고 진술했는데요.<br /><br />수사기관과 작가 본인이 대치되고 있는 이 상황에 누구의 말을 믿어야 할까요?<br /><br />대표작 '점으로부터' 등으로 유명한 이우환 화백은 프랑스의 레종도뇌르 훈장과 금관문화훈장을 받은 미술계의 거장입니다.<br /><br />국내에서도 그림값이 가장 비싼 작가이기도 하죠.<br /><br />그러던 중, 지난 2012년부터 위작 유통설이 나돌기 시작했는데요.<br /><br />지난해 경찰은 화랑을 압수 수색했고, 국립과학수사기관과 민간 감정기관의 조사 끝에, 13점이 위작이라는 결론을 내립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일본으로 도피했던 위조 총책의 자백도 받아냈고, 위작을 전제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고 천경자 화백 역시, 25년 전부터 위작 논란에 휩싸였죠.<br /><br />바로 미인도라는 작품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미인도에 대해, 천경자 화백은 “목에 칼이 들어와도 내 그림이 아니다”라며 위작이라고 강하게 주장했는데요.<br /><br />당시, 진품이 맞다는 결론이 내려지자, 천경자 화백은 절필을 선언했고, 미국으로 건너가 버렸습니다.<br /><br />이후 미술품 위조범이 붙잡히긴 했지만 위작 여부를 부인하면서 논란은 그대로 였습니다.<br /><br />이 위조범은 최근에야 위작이라고 양심 고백을 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, 천경자 화백의 사망 이후, 작가의 자녀들은 국립현대미술관에 재감정을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미인도의 위작 여부 역시, 현재 검찰 수사 중입니다.<br /><br />[김정희 교수 / 고 천경자 화백 딸 (지난 8일) : 오래된 위작 미인도 사건, 25년 동안 곪아 왔던 사건입니다. 어머니한테 크나큰 고통을 안겨줬고, 어머니 작품 생애에도 어두운 그림자를 후기에 남겼고...]<br /><br />최근엔 경매에 나온 천경자 화백의 세 작품 가운데 한 작품이 위작논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6_2016063017572724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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