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바다나 계곡 등으로 물놀이 계획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.<br /><br />즐거운 마음으로 물놀이를 떠났다가 잠깐 부주의 등이 안전사고로 이어져 숨진 사람이 평균 해마다 35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사람들이 구명보트에 매달려 바다 위에 둥둥 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해경이 다가가 한 명씩 끌어 올립니다.<br /><br />동해안에서 물놀이를 즐기다 갑자기 파도에 휩쓸려 표류한 겁니다.<br /><br />강에서 물놀이를 즐기던 10대 태권도장 원생이 숨지는 사고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이 원생을 구하려고 관장까지 물에 뛰어들었다 함께 숨졌습니다.<br /><br />이처럼 물놀이 사고로 숨진 사람은 지난 5년 동안 모두 174명에 달합니다.<br /><br />해마다 평균 35명이 목숨을 잃는 꼴입니다.<br /><br />원인별로 보면 안전 부주의와 수영 미숙으로 인한 사고가 가장 잦았고, 급류로 인한 사고도 뒤를 이었습니다.<br /><br />사고는 대부분 안전요원이 없는 곳에서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사망자 절반 이상은 강이나 하천에서 숨졌고, 계곡과 바닷가 등에서도 사고가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나이가 어린 10대들은 물가에서 위험한 장난을 하는 경우가 많아 가장 조심해야 합니다.<br /><br />[황범순 / 국민안전처 안전점검과장 : 어린이나 청소년 같은 경우에는 부모나 어른들의 눈밖에 벗어나지 않게 안전사고가 나지 않도록….]<br /><br />또 물에 빠진 사람을 직접 구조하기보다는 119에 신고하고 주변에 있는 안전요원을 기다려야 또 다른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신지원[jiwons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70801565969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