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유로 2016, 포르투갈의 결승 상대는 독일과 프랑스 가운데 한 팀입니다.<br /><br />스마트 축구로 무장한 월드컵 챔피언 독일과 안방 이점을 안은 '아트 사커의 재림' 프랑스,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은데요.<br /><br />4강전 관전 포인트, 조은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9번 키커까지 간 숨 막히는 승부차기 끝에, 철벽 수문장 노이어가 독일에 4강 티켓을 안기는 장면.<br /><br />상대 페널티킥 방향과 특징까지 살핀 '현미경 분석'이 두 차례 선방의 비결입니다.<br /><br />속도와 패스, 선수별 간격까지, 전차 군단은 1분에 만 개 이상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, 맞춤 전술로 활용합니다.<br /><br />독일은 2년 전 브라질월드컵에 이어, 똑똑한 분석으로 메이저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.<br /><br />독일의 힘이 빅데이터라면, 프랑스의 원동력은 안방 열기입니다.<br /><br />날씨와 경기장, 시차와 언어까지 모든 환경이 익숙한 데다, 경기 때마다 상대 혼이 빠질 정도로 열광적인 응원을 뿜는 팬들이 큰 재산입니다.<br /><br />아이슬란드와 8강전에서 다섯 골을 몰아치며, 경기력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는 평가입니다.<br /><br />득점 선두를 달리는 그리즈만을 비롯해 나란히 세 골을 뽑은 지루와 파예 등 득점원도 다양합니다.<br /><br />프랑스가 최강 전력으로 나서는 반면, 독일은 수비의 핵 후멜스가 경고 누적으로 빠지고, 고메즈와 슈바인슈타이거 등도 부상으로 출장이 불투명해 한숨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도박사들이 꼽은 우승 후보 프랑스와, 역대 최다인 네 번째 정상에 도전하는 독일, '사실상의 결승전'이 곧 펼쳐집니다.<br /><br />YTN 조은지[zone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6070714433948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