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새누리당이 새 지도부를 뽑기 위한 전당대회를 앞두고 또다시 계파 간 대립 양상을 띄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, 친박계 서청원 의원의 출마 여부가 전당대회 판세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종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금까지 이정현, 이주영, 김용태 의원 등 3명이 새누리당 당권 도전을 선언했습니다.<br /><br />한선교, 정병국 의원도 곧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고, 홍문종 의원은 출마 여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친박과 비박계가 골고루 포진한 가운데 이미 당권을 향한 치열한 경쟁은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특히, 최경환 의원의 불출마 선언 이후 친박계가 서청원 의원을 대안으로 찾으면서 계파 간 대립이 불붙는 형국입니다.<br /><br />[서청원 / 새누리당 의원 : 조금이라도 내가 그런 (당 대표 출마) 생각을 했으면 좋았을 텐데 그런 생각이 없었어요. 한 번도 한 일이 없었어요.]<br /><br />본인의 부인에도 불구하고, 서청원 의원의 출마 가능성이 작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면서 비박계가 공세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김용태 의원은 과거와 미래 세력의 대결로 규정하면서 서청원 의원을 맹공했습니다.<br /><br />[김용태 / 새누리당 의원 : 친박 패권 리더십을 계속 유지할 것이냐, 아니면 새로운 미래로 나가는 리더십을 선택할 것이냐….]<br /><br />비박계인 나경원 의원도 서 의원이 출마하면 어떤 식으로든 당 대표 당선을 저지하겠다며 출마 가능성까지 열어놨습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이번 전당대회를 계기로 당내 화합이 아닌 해묵은 계파 갈등이 다시 불거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이종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070905325767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