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백성문 / 변호사, 황성준 / 문화일보 논설위원, 고영신 / 한양대 특임교수, 김복준 /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<br /><br />[영화 '내부자들' 중에서 : 어차피 대중은 개·돼지입니다. 적당히 짖어대다가 알아서 조용해질 겁니다.]<br /><br />[앵커] <br />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영화 내부자들의 한 장면이었습니다. 비단 영화 속 대사가 아니라, 교육계 고위 공직자가 사석에서 이런 말을 했다면, 어떻게 봐야 할까요?<br /><br />실제로 이런 일이 있었죠. 지난 7일, 나향욱 교육부 정책기획관이 기자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한 발언으로 논란이 뜨거운데요. <br /><br />민중은 개, 돼지로 취급하면 된다. 그런데 발언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았습니다. "신분제를 공고화해야 한다" 등으로 이어졌는데요.<br /><br />파문이 커지자, 교육부는 막말 파문 당사자인 나향욱 정책기획관을 대기발령 조치했습니다. 그리고 오늘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열렸는데, 나 기획관의 불출석으로 시작 39분 만에 파행됐지만 의원들의 요구가 빗발치자 결국, 나향욱 기획관이 국회에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자신의 발언에 대해 뭐라고 해명 했을까요. 지금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저희가 계속 낱낱이 파헤쳐보겠습니다.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이신 김복준 박사님 나와 계십니다. 어서 오십시오. 지금 류주현 앵커가 전해 줬듯이 오늘 나향욱 기획관, 국회에 출석을 했습니다. 어떤 말을 했는지 직접 들어볼까요?<br /><br />[나향욱 / 교육부 정책기획관 : 영화 대사가 갑자기 생각이 나서 거기 보면, 언론이 여론을 막 언론이 조종을 한다 그런 대사가 나온 게 생각이 나서 '이런 말이 있다' 인용해서 이야기했는데…. 술이 과한 데다가 후배이기도 해서 갑자기 다툼은 아니지만 언쟁이 시작됐고 말이 엇갈리고 그런 상황이었던 것 같습니다.]<br /><br />[앵커]<br />해명인가요? 어떻게 평가하십니까?<br /><br />[인터뷰]<br />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술을 먹고 그래도 안 되겠지만 그래서도 안 되겠지만 욕설을 하고 막말을 했다, 그러면 그것도 안 좋지만 그것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. 더구나 사석이라고 하지만 요즘 공무원과 기자들이 저렇게 만났다, 그것이 순수한 사석인가 하는 논란도 있거든요. 그런데 또 사석이라고 해도 그렇습니다.<br /><br />지금 내용을 보면 진짜 국민, 민중을 개, 돼지로 비유하는 얘기를 들어보면 과연 저렇게 말하는 저 고위 공무원의 철학, 내지는 교육관은 무엇인가라는 것을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071119160286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