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이승배 / 사회부 기자<br /><br />[앵커]<br />강도를 당해 사경을 헤매던 여대생이 한 달 만에 기적적으로 깨어났다는 소식에 많은 분들이 응원을 보냈습니다. 이제는 휠체어를 타고 물리치료를 시작할 정도로 빠르게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고 하는데요.<br /><br />이 사건 취재한 이승배 기자와 함께 지금은 어떻게 지내는지까지 살펴보겠습니다. 또 이런 일이 반복돼서는 안 되겠죠. 그 문제까지도 살혀보도록 하겠습니다. 안녕하십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안녕하십니까.<br /><br />[앵커]<br />일단 기적적으로 의식불명으로 누워 있었는데 지금은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하루가 다르게 몸이 좋다진다는 말이 딱인 것 같습니다. 한 달 동안 중환자실에 누워있었는데요. 지금 모습을 보면 정말 그런 일이 있었나 의심이 들 정도로 굉장히 회복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. 일반 병실로 옮겼다는 보도 이후에 다시 병원을 찾아가봤습니다.<br /><br />당시만 해도 침대에만 누워있는 정도였는데 이제는 휠체어를 타고 움직일 정도로 건강해졌습니다. 그리고 취재진에게 손을 흔드는 여유까지 보이기도 했습니다. 벌써 물리치료도 시작했습니다. 직접 한번 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[피해 여대생 어머니 : 손 한 번 흔들어드려 이렇게 손 펴서, 한 번. 보자기 내서 한 번 흔들어 드려봐. 보 내서, 고마워.]<br /><br />[피해 여대생 어머니 : 손가락 접어봐, 하나, 접어봐, 하나, 둘, 셋, 넷, 다섯, (다시) 펴봐.]<br /><br />[최현용 / 담당 의사 : 치료가 잘 돼서 환자분이 어느 정도 의사소통도 되고 말도 알아듣고 하는 단계고요. 앞으로 쭉 재활 치료하면서 경과를 봐야 합니다.]<br /><br />[앵커]<br />그때는 왜 V자를 그렸다고 했는데 이제는 손가락으로 하나, 둘, 셋 이거 다 움직일 수 있네요. 많이 나아진 것 같습니다. 다른 가족분들 그동안 옆에서 간병하고 지켜보느라 마음고생 많이 하셨을 텐데 다른 가족들은 어떻게 지내십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전에도 제가 말씀드렸던 기억이 나는데요. 아버지가 시내버스 운전 일을 하고 계십니다. 그런데 이달 초부터 다시 시내버스 일을 시작했습니다. 병마와 싸우는 딸 그리고 병수발을 드는 아내를 생각하면 도저히 쉴 수가 없다라고 아버지는 말씀하셨습니다. 아버지를 취재하려고 취재진도 버스에 함께 올랐습니다.<br /><br />그랬더니 승객들이 뭐를 찍나 굉장히 궁금해하시더라고요. 그런데 한 손님은 취재진을 보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. 기사님이 굉장히 좋은 일 하셨나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71308000993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