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기준금리가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지만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여전히 평균 3%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은행들이 개별적으로 붙이는 가산금리를 내리지 않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최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개인이 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는 코픽스의 기준금리에 신용도에 따라 가산금리가 붙게 됩니다.<br /><br />어제 기준 코픽스 금리는 1.44%로 지난달보다 0.1%p 하락해 사상 최저치입니다.<br /><br />지난 1월 1.72%보다는 0.28%p나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어제 기준 한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.04%에서∼4.34%에 형성돼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월 3.12%∼4.42%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 0.1%p도 채 떨어지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은행이 수익성과 직결되는 가산금리를 올려 실제 대출금리가 떨어지지 않은 겁니다.<br /><br />여기에 금융당국이 최근 가파르게 느는 가계부채를 우려해 은행에 가계대출 증가 속도 조절을 요청한 것도 한 이유로 꼽힙니다.<br /><br />지난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사상 처음으로 50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시중은행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가계대출을 줄이라는 압력에 은행도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 현재는 가산금리를 올리는 것밖에 방법이 없다고 토로했습니다.<br /><br />사상 최저 금리에도 개인들은 이런저런 이유로 금리 인하 혜택을 완전히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최재민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072007400977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