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은행 수익 사상 최대...당국 "성과급 잔치 제동" / YTN

2017-11-15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가계 대출을 받은 사람들이 1,400조 원에 육박하는 부채에 신음하고 있는 와중에도 은행들은 사상 최대의 이익을 냈습니다.<br /><br />막대한 수익은 은행 임직원들의 성과급 잔치로 이어지기 쉬운데요, 금융당국이 이런 관행에 제동을 걸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올 상반기 신한금융지주와 KB금융, 우리은행, 하나금융이 벌어들인 순이익은 6조 원에 육박합니다.<br /><br />신한금융이 1조8천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KB금융과 하나금융, 우리은행 모두 상반기 순이익이 1조 원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은행들이 사상 최대의 이익을 낸 것은 예금과 대출의 금리 차이인 예대 마진이 커졌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지난해 1월 1.84%포인트였던 예대 금리 차이는 지난 5월에는 1.97%포인트로 확대됐습니다.<br /><br />예금 금리는 연 1%대에 머물고 있는 데 반해 대출금리는 조금씩 오르면서 예대마진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출금리 인상은 1,400조 원에 육박하는 가계대출에 집중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5월 기준 가계대출 금리는 3.47%로 기업대출 금리 보다 높아졌습니다.<br /><br />은행의 영업이익 가운데 이자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이 80% 안팎으로 '땅 짚고 헤엄치기'식의 이자 장사에 주력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은행들이 거둔 수익은 은행장과 직원들의 성과급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습니다.<br /><br />금융당국은 단기 성과를 내 거액의 성과급을 챙기는 금융회사들의 관행에 제동을 걸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이익을 내도 성과급을 4년에 걸쳐 나눠 지급하고 손실이 나면 성과급을 깎거나 지급된 성과급을 환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한영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72408132671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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