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교육부와 시·도교육청은 해마다 한 학기에 한 차례씩,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'학교폭력' 실태 조사를 해오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올해 1학기에 조사를 해봤더니 학교폭력에 피해를 봤다는 학생은 '초등학생'이 전체 10명 가운데 7명 가까이 됐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가장 어린 초등 4학년이 폭력에 많이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3 학생까지 '학교폭력'의 피해를 물어봤습니다.<br /><br />응답자 423만 명 가운데 0,9%인, 3만8천7백여 명이 학교폭력의 피해를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생이 68.1%로 가장 많았고, 이어 중학생 고등학생 순이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초등학교 4학년의 피해 응답률은 3.9%로 5학년과 6학년보다 훨씬 높았습니다.<br /><br />[최보영 / 교육부 교육통계담당과장 : (첫 조사 4학년은) 과거의 경험 누적된 경험까지 응답하고 사고한 말다툼 등에도 민감하고 적극적으로 대답해 높게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.]<br /><br />그래서 2학기에 조사를 해보면 4학년은 많이 달라질 수도 있으니, 부모들이 과도한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는 겁니다.<br /><br />피해 유형별로는 언어폭력이 34.0%로 가장 많았고, 이어 집단따돌림 신체 폭행 등의 순이었습니다.<br /><br />또 학교 폭력이 일어나는 장소는 교실이나 복도 등 주로 학교 안에서 일어났으며, 가해 학생 역시 같은 학교 같은 학년이라는 답이 가장 많았습니다.<br /><br />YTN 이승훈[shoonyi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71817200289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