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나흘 일정으로 개막한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가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논란 많은 '이단아' 도널드 트럼프를 공식 대선 후보로 선출하게 되는 자리인데, 첫날부터 트럼프 부부가 동시에 연단에 섭니다.<br /><br />현지 특파원 연결합니다. 김희준 특파원!<br /><br />미 공화당 전당대회 오늘 개막했는데, 현재 열기가 고조되고 있겠군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현재, 이곳 시각으로 밤 9시가 넘었는데 1시간 전부터 공화당 전당대회의 저녁 프라임 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국 리얼리티쇼 '덕 다이내스티'의 스타 윌리 로버트슨을 시작으로 20여 명의 찬조 연설자가 잇따라 연단에 서며 트럼프 띄우기에 한창입니다.<br /><br />오늘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트럼프 부부가 한데 연단에 서는 겁니다.<br /><br />당초 트럼프 부인 멜라니아만 연설자에 이름을 올렸지만 트럼프가 깜짝 출연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대선후보 선출자가 전당대회 마지막 날 수락 연설을 하는 것이 보통인데, 트럼프는 이례적으로 첫날 모습을 드러내 극적인 효과를 연출한 겁니다.<br /><br />이 밖에 모델 출신 배우 안토니오 사바토를 비롯해 연예인이 대거 동원돼 쇼 비즈니스를 방불케 했습니다.<br /><br />'미국을 다시 안전하게'라는 첫날 주제에 맞춰 아프간 전쟁 당시 '레드윙 작전' 생존자인 마커스 러트렐 네이비실 대원과 2012년 벵가지 습격 사건 당시 해병대원 등도 연단에 섰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우리 시각 새벽 2시 개막한 전당대회는 바톤 루즈와 댈러스 등지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사망한 경찰관을 애도하는 묵념으로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이번 전당대회는 트럼프를 공식 대선후보로 선출하는 자리인데, 이에 반대하는 세력들의 반발이 있었다구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이번 전당대회는 도널드 트럼프를 대선 후보로 선출하기 위한 행사이지만 첫날부터 파행을 빚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당선을 반대하는 세력이 대선 후보 선출 규정 변경을 시도하면서 장내가 아수라장이 된 겁니다.<br /><br />공화당 대의원 중 대부분은 당원대회 결과에 따라 투표해야 하는 이른바 '구속 대의원'이구요, 5% 정도만이 자신의 의사대로 투표할 수 있는 '비구속 대의원'입니다.<br /><br />반 트럼프 세력들은 이 구속 대의원들도 경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했는지와 상관없이 '자유 투표제'를 도입하자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공화당이 '구속 대의원'은 자신이 지지했던 후보에게만 투표하도록, 전당대회 규정을 확정하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71910020987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