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이번 영동고속도로 사고에서 보듯이 대형차 사고는 대규모 인명 참사를 초래합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운전자들 사이에 대형차 공포가 확산하고 있는데요,<br /><br />대형차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졸음과 과로 운전을 하지 않도록 운행 제한시간을 두는 등 엄격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권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대형차에 의한 참혹한 인명 사고는 이번 영동고속도로 관광버스 사고만이 아닙니다.<br /><br />최근에 발생한 사고 중에는 지난해 10월 충남 서산 레미콘 사고를 대표적인 사례로 들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레미콘 차량이 정지신호를 무시한 채 급회전을 하다 반대편 차로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승용차를 덮쳐 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.<br /><br />버스나 화물차 등 대형 차량은 사고가 한번 나면 대규모 참사로 이어집니다.<br /><br />지난해 대형차에 의한 교통사고 사망률은 3.4명으로 승용차 보다 두 배 이상 많았습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대형차 공포를 호소하는 운전자들이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고속도로에서 덤프트럭이나 버스가 앞뒤로 달리면 최대한 떨어져 운전하거나 다른 차로로 피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하는 분위깁니다.<br /><br />한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'대형차 사고 피하는 법'이란 글까지 등장했고, 각종 SNS에는 버스와 트럭의 차선 침범과 과적·과속 단속을 촉구하는 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형차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졸음과 과로 운전을 하지 못하도록 운행 제한시간을 두는 등 엄격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또 과속과 지정차로 운행, 안전거리 준수 여부 등을 철저히 단속하고 속도 제한장치를 달지 않으면 영업정지 등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권오진[kjh0516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72108465146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