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전국이 그야말로 찜통입니다.<br /><br />앞당겨 찾아온 더위 때문에 온열 질환자가 지난해 두 배를 넘었고 사망자도 벌써 5명이나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 오태인 기자!<br /><br />올해 벌써 온열 질환자가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면서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무더위가 작년보다 일찍 찾아오면서 온열 질환자 수도 2배 이상 늘어났습니다.<br /><br />질병관리본부는 지난 5월 23일부터 지난 24일까지 신고된 온열 질환자가 539명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는 지난해 260명에 비해 2배 넘게 증가한 수준입니다.<br /><br />더위가 시작된 시기가 빨라졌고 33도 이상 불볕더위가 쏟아진 날도 지난해보다 많아 환자가 급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더위 때문에 벌써 5명이나 사망했습니다.<br /><br />경북 2명, 경남, 전남, 광주에서 각 1명씩 사망했는데요.<br /><br />사망자 가운데 3명은 80세 이상 고령자입니다.<br /><br />땡볕에서 논 밭일을 하다 숨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앞으로 더 더위 심해지는데 온열 질환을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앞으로 2주 동안이 연중 가장 무더운 시기인 만큼 건강관리에 특히 유의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온열 질환자는 1년 중 가장 무더운 7월 말에서 8월 초에 집중적으로 발생합니다.<br /><br />지난해 온열 질환 사망자 11명이 모두 이 시기에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충북 남부와 남부 곳곳에 폭염 경보가 내려졌습니다.<br /><br />이런 무더위에는 논밭 작업이나 장기간 야외 활동을 피하고 물을 수시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.<br /><br />특히 혼자 살거나 병이 있는 고령자에게는 주변의 관심이 꼭 필요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오태인[otaei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72614012299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