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불황 속에 유통업계가 전반적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편의점은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자리 잡기 쉽지 않은 자영업자들이 편의점으로 갈아타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강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올해 들어 지난 5월까지 편의점 매출은 7조4천여억 원.<br /><br />1년 전보다 23% 증가했습니다.<br /><br />5월 한 달간 매출 증가율로 좁혀 보면 백화점과 대형마트, 기업형 슈퍼마켓이 일제히 감소하는 동안 편의점만 15% 가까이 늘어났습니다.<br /><br />1~2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편의점 시장만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편의점 창업 행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CU와 GS25 편의점은 지난달 기준으로 만 개를 돌파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자영업자들의 가세가 눈에 띕니다.<br /><br />씨유 가맹점주 통계를 보면 57%가 다른 자영업을 하다가 편의점으로 업종을 바꿨는데 2년 전보다 9%포인트 많아졌습니다.<br /><br />가사를 돌보다 뛰어든 주부들도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주부의 비중은 2년 동안 9%에서 12%로 3%포인트 증가했습니다.<br /><br />40대 점주는 4%포인트 늘어난 반면 50대는 4%포인트 줄어 창업 연령층도 앞당겨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문을 닫은 자영업자는 8만9천 명.<br /><br />상대적으로 생존율이 낮은 다른 업종에 비해 안정적으로 매출이 늘고 있는 편의점은 당분간 창업 인기가 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이강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072509345044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