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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샌더스 훼방' 이메일 폭로 파문...민주당 전대 비상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4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미국 민주당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위키리크스가 폭로한 이메일로 파문에 휩싸였습니다.<br /><br />당의 핵심 간부들이 샌더스 의원에게 타격을 주는 행위를 시도했다는 내용인데, 민주당 전당대회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미국 민주당 전국위원회 일부 핵심 간부들이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선거 운동을 방해하려 했던 것으로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비밀문건 폭로 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는 최근 당의 핵심 간부 7명의 이메일과 첨부 파일, 2만 여 건을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상당수 이메일에는 샌더스 의원의 신앙정보를 수집하라는 내용과 함께 샌더스 의원의 선거 운동에 타격을 주려는 언급이 담겼습니다.<br /><br />경선을 공정하게 관리해야 할 당의 주류 인사들이 이 같은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밝혀지자 공화당은 즉각 공격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[트럼프 주니어 / 도널드 트럼프 장남 : 힐러리는 이기기 위해 거짓말도 하고 무엇이든 할 겁니다. 샌더스의 유대인 유산도 공격용으로 활용하려 했어요.]<br /><br />위키리크스는 이번 폭로가 새로운 유출 시리즈 1부라고 밝혀 힐러리의 대권 가도에 영향을 줄 민감한 정보를 추가로 공개할 것을 내비쳤습니다.<br /><br />파문이 커지자 민주당 전국위는 우선 데비 와서먼 슐츠 의장의 전당대회 의장직을 박탈했습니다.<br /><br />샌더스 의원은 경선이 편파적으로 관리됐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면서도, 지금은 트럼프를 꺾어야 할 때라며 힐러리를 계속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버니 샌더스 / 미 민주당 상원 의원 : 이메일은 충격적인 내용입니다. 하지만 저에게 큰 충격은 아닙니다. 우리는 6개월 전부터 편파적이라고 말했습니다.]<br /><br />흥행에 비상이 걸린 힐러리 선거 캠프는 이메일 폭로에 트럼프의 당선을 바라는 러시아가 개입돼있다고 주장하는 등 파문 진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72506020136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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