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혹시 '액션캠'이라고 들어보셨나요?<br /><br />어디서든 몸이나 장비에 붙여 촬영할 수 있는 작은 카메라인데, 역동적인 화면을 담을 수 있어 사용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실시간 방송을 하거나 가상현실을 구현할 수 있는 카메라까지 등장하면서 갈수록 진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소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보기만 해도 아찔하고도 시원해지는 화면들.<br /><br />누구나 찍을 수 있는 액션캠 영상입니다.<br /><br />스턴트맨인 최재옥 씨도 액션캠으로 찍은 본인의 영상을 SNS에 올리는 게 취미이자 일과입니다.<br /><br />[최재옥 / 액션캠 사용자 : 가볍고 휴대하기도 좋고 영상 화질도 좋고 나를 표현할 수 있고 밑에서 찍을 수도 있고 위에서 광각으로 찍을 수도 있고 가볍게 위치를 잡아서 몸에 어디든 붙여서….]<br /><br />스포츠 마니아들이 주로 쓰던 액션캠이 갈수록 대중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업계에서 추산한 국내 액션캠 판매량은 2012년 6천 대에서 3년 만에 7배나 성장했고, 올해는 5만 대 넘게 팔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액션캠의 특징은 방수가 된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여름 휴가철, 가족 단위 피서객이나 신혼부부의 구매가 늘면서, 이 매장은 평소보다 매출이 30% 가까이 늘었습니다.<br /><br />[이재경 / 하이마트 카메라전문상담자 : 3년 전에는 (액션캠이) 한 달에 많이 팔려야 10대 정도밖에 안 됐는데, 이제는 3년 전과 비교했을 때 20∼30대 더 많이 팔려서….]<br /><br />그동안 고프로와 소니가 양분하던 시장에 다양한 업체가 진화한 모델을 들고 속속 뛰어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올림푸스는 별도 덮개 없이 방수되고, 2m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망가지지 않는 액션캠을 내놨고, 니콘은 몸에 착용하는 카메라로 360도 가상현실 영상을 찍을 수 있는 제품을 하반기에 출시합니다.<br /><br />언제 어디서든 실시간 생중계할 수 있는 액션캠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처음으로 통신요금과 결합한 상품입니다.<br /><br />[강대산 / LG전자 상품기획담당 : LTE 모듈이 직접 탑재돼 있어서 실시간으로 스포츠를 하는 모습이나 등산하는 모습 등을 실시간으로 인터넷에 올릴 수 있습니다.]<br /><br />누구나 손쉽게 동영상 콘텐츠를 만들고 퍼트릴 수 있는 이른바 '1인 미디어' 시대가 되면서 액션캠 활용도 일상생활 속으로 파고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박소정[sojun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072505122551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