현지 시각 26일 오전 프랑스 북부 '생테티엔 뒤 루브래'의 한 성당에서 괴한들이 미사를 집전하던 신부와 신도를 붙잡아 인질극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범인 두 명은 신부를 흉기로 살해하고 신자 한 명을 크게 다치게 한 뒤 경찰 기동대에 사살당했습니다.<br /><br />이슬람 급진 무장 세력 IS는 "IS 전사 2명이 공격했다"고 밝혔고, 현장을 방문한 올랑드 대통령도 IS에 충성을 맹세한 이들의 범행이라며 "가톨릭이 공격당했지만, 프랑스 대중 모두와도 관계있는 일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부터 프랑스에서 잇따라 테러를 벌여온 IS는 종교 시설도 공격 대상으로 지목한 적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11월에는 파리에서 동시다발 테러를 벌여 130명을 숨지게 했고, 지난 14일 니스에서 84명의 목숨을 앗아간 트럭 테러도 자신들이 배후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사건은 지난해 11월 선포된 국가비상사태를 니스 테러 이후 6개월 연장한 상황에 벌어졌습니다.<br /><br />김종욱 [jwkim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72623262292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