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프랑스 북부의 한 성당에서 인질극이 벌어져 신부가 살해되고, 괴한 두 명은 경찰에 사살당했습니다.<br /><br />올랑드 대통령은 이슬람 급진 무장 세력 IS의 소행이라고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김종욱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봉쇄된 도로에 경찰차와 구급차가 몰려 있습니다.<br /><br />잠시 뒤 누군가가 들것에 실려 나옵니다.<br /><br />현지 시각 26일 오전 프랑스 북부 생테티엔 뒤 루브래의 한 성당에 괴한들이 들이닥쳤습니다.<br /><br />미사를 하던 80대 신부와 수녀, 신자들을 인질로 붙잡았습니다.<br /><br />신부는 괴한들이 휘두른 흉기에 살해됐고, 신자 한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.<br /><br />범인 두 명은 경찰 기동대에 사살당했습니다.<br /><br />IS는 "IS 전사 2명이 공격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현장을 방문한 올랑드 대통령도 IS의 테러라고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[프랑수아 올랑드 / 프랑스 대통령 : IS에 속했다고 주장하는 테러범 두 명이 신부를 살해한 충격적인 사건입니다.]<br /><br />지난해부터 프랑스에서 테러를 벌여온 IS는 종교 시설도 공격 대상으로 지목한 적이 있습니다.<br /><br />IS는 지난해 11월 파리에서 동시다발 테러를 벌여 130명을 숨지게 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4일 니스에서 84명의 목숨을 앗아간 트럭 테러도 자신들이 배후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사건은 지난해 11월 선포된 국가비상사태를 니스 테러 이후 6개월 연장한 상황에 벌어져 충격이 더 컸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종욱[jw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72623314712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