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어제 제주공항에 착륙하던 대한항공 여객기의 앞바퀴가 터지면서 활주로가 한때 폐쇄되는 사고가 났는데요.<br /><br />국토교통부와 대한항공이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신현준 기자!<br /><br />사고 원인이 나왔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아직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일단 먼저 '펑크가 난' 여객기 바퀴 사진이 공개됐는데요.<br /><br />사진을 보면 활주로에 닿은 앞바퀴가 터져서 완전히 닳아버린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화재와 같은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.<br /><br />현재 국토교통부와 대한항공, 타이어 제조사가 함께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먼저 국토부 감독관은 해당 항공기 기장에게 당시 상황 설명을 듣고, 운항 자료 제출을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국토부 관계자는 바퀴가 터진 이유가 자체 결함일 수도 있고 활주로에 이물질이 있었기 때문일 수도 있어서 다양하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현재는 모든 가능성을 살피면서 승무원이 적절히 대처했는지 등도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대한항공도 자체 정비인력과 바퀴 제조사 관계자들을 제주공항에 파견했습니다.<br /><br />대한항공은 매번 운항할 때마다 바퀴의 공기압과 마모 정도, 뒤틀림 같은 외형 상태를 점검하는데 이 항공기도 이륙 전에 점검했을 때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사고가 난 여객기의 망가진 바퀴는 정상 바퀴로 교체됐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아직 운항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토부는 항공기 점검을 완전히 마친 뒤 운항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앞서 이 여객기는 일본 나리타공항을 출발해 어제 낮 제주공항에 착륙하다가 앞바퀴가 터지는 사고가 났습니다.<br /><br />승객과 승무원 150여 명이 타고 있었는데 다행히 인명사고는 없었지만, 활주로가 한때 폐쇄돼 결항과 회항·지연운항이 속출하면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YTN 신현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073014015599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