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30도가 웃도는 폭염 속에서 8시간 동안 통학버스에 갇힌 유치원생이 의식불명에 빠졌습니다.<br /><br />유치원 인솔교사가 버스에 남겨진 아이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. 최아영 기자!<br /><br />통학버스에 갇힌 유치원생이 의식불명에 빠졌는데요, 어떻게 된 일인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버스에 갇힌 4살짜리 유치원생이 발견된 건 어제 오후 4시 반쯤입니다.<br /><br />어제 오전 9시쯤에 통학버스에 탔고 9시 50분쯤 유치원에 도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버스에 타서 발견될 때까지 무려 8시간 동안 갇혀있었던 셈입니다.<br /><br />발견 당시 아동은 고열과 함께 의식이 없는 열사병 증세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뒤늦게 병원으로 옮겼지만 여전히 의식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어제 광주 낮 최고기온은 무려 34도에 달했는데요.<br /><br />아동이 갇혔던 버스 안 온도는 40도에 육박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.<br /><br />아이가 버스에 갇힌 경위에 대해선 경찰이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인솔교사와 운전기사가 버스에 남겨진 아동을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됩니다.<br /><br />광주지방경찰청은 인솔교사와 운전기사를 상대로 업무상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최아영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6073012014258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