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올림픽을 앞두고 테러 우려로 경계감이 높아지고 있는 브라질에서 실제로 테러를 모의한 것으로 의심되는 용의자가 붙잡혔습니다.<br /><br />또 하나의 불안 요인이었던 지카 바이러스에 따른 소두증 신생아 환자도 다시 늘어나는 등 '안전 올림픽'을 걱정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.<br /><br />안소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브라질 당국이 리우 주에서 레바논 이민자 남성 1명을 검거했습니다.<br /><br />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기간에 테러를 모의한 것으로 의심되는 용의자입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이 남성이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와 연계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지만,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전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또 이란 출신의 27살 테러 용의자의 행방도 쫓고 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지난주에도 폭탄 제조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리우 올림픽이 천국으로 가는 기회라는 내용의 대화를 주고받은 테러 용의자 12명이 체포됐습니다.<br /><br />특히 IS의 브라질 지부를 자처한 조직이 올림픽을 앞두고 IS 최고지도자, 아부 알바그다디에 충성을 맹세하면서 테러 긴장감은 더욱 커졌습니다.<br /><br />IS가 양성한 자생적 테러리스트들의 공격도 크게 늘 수 있다는 게 테러 전문가들의 주장입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안전한 올림픽을 강조하는 브라질 당국이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잠잠했던 지카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소두증 신생아 환자도 다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한 달 만에 111명이 늘었습니다.<br /><br />또 탄핵심판으로 직무 정지된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등 전 대통령 3명이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지 않습니다.<br /><br />내정불안과 테러 우려, 지카 바이러스 등의 감염병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브라질이 올림픽을 앞두고 살얼음판을 걷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안소영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72922113446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