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환경부의 인증 취소 결정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쉽사리 수용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엄격한 처분이 안타깝다면서 행정소송을 포함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박소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결국, 인증 취소가 확정되고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홈페이지에 고객에게 드리는 글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먼저 딜러와 협력사, 소비자들에게 사과한 뒤 정부가 인증 취소라는 가장 엄격한 처분을 내린 점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환경부 결정을 면밀하게 검토해 가능한 모든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인증취소에 대한 집행정지를 요구하는 소송을 포함해 법적 조치에 나서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또, 정부가 지적한 사항들을 보완해 바로 재인증 신청도 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기존에 차를 산 고객의 운행과 보증수리에는 아무 영향이 없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기존 고객들에게 당장 리콜 같은 보상을 하겠다는 이야기는 없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지난달 25일부터 폭스바겐이 자발적으로 판매를 중단했던 이유가<br /><br />과징금을 축소하기 위한 꼼수가 아니냐는 비판에 대해서도 해명했습니다.<br /><br />소비자들의 혼란을 최소화하려는 방침이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행정처분이 나오기 전 이미 독일에서 수출한 아우디와 폭스바겐 차량 3천여 대가 국내에 들어옵니다.<br /><br />6월 말부터 7월 중순 사이 독일 브레머하펜 항을 떠났던 선박 5척이 내일(3일) 오후부터 차례로 평택항으로 들어옵니다.<br /><br />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이 가운데 환경부가 인증 취소한 모델들은 반송 조치하겠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따라서 선박에 실려 온 차들은 평택항에 내려졌다가 다시 독일로 보내집니다.<br /><br />YTN 박소정[sojun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080222190222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