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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베 내각 허 찌른 일왕 아키히토는 누구?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4 Dailymotion

아키히토 일왕은 1933년생으로, 1939년부터 45년까지 이어진 2차 세계대전을 직접 경험했습니다.<br /><br />어린 시절 전쟁의 참상을 지켜본 아키히토 일왕은 1989년 국왕에 즉위한 뒤 일본의 전쟁 책임을 강조해 왔습니다<br /><br />아키히토 일왕은 과거 일본이 일으킨 전쟁에 대해 보상하고, 평화를 지키는 것이 일왕의 사명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1991년 태국과 말레이시아,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중국, 사이판, 싱가포르 등 전쟁 피해를 겪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들을 방문하는 순례 여행을 이어왔는데요.<br /><br />일본인 병사의 위령비와 상대국의 위령비를 함께 참배하며 일본이 다시는 전쟁을 일으키지 않겠다는 결의를 보여 왔습니다.<br /><br />아키히토 일왕은 한국에 대해서도 우호적인 태도를 보여왔습니다.<br /><br />2005년 사이판의 한국인 전몰자 위령지인 한국평화 기념탑에 참배했고, 2007년에는 도쿄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려다 사망한 고 이수현 씨를 소재로 한 영화를 관람했습니다.<br /><br />1989년 즉위 직후 한국을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, 친선관계를 증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고 밝혔고, 2012년에도 "언젠가 한국을 방문할 수 있다면 좋겠다"고 말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아키히토 일왕은 전쟁 가능한 일본을 만들려는 아베 총리와는 대립각을 세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아키히토 / 일왕 : 이전의 대전에 대한 깊은 반성과 함께 앞으로 전쟁의 참화가 두 번 다시 반복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.]<br /><br />[아키히토 / 일왕 : 과거의 전쟁을 충분히 알고 깊이 생각하는 것이 일본의 미래에 매우 중요합니다.]<br /><br />아키히토 일왕의 뜻대로 생전에 퇴위가 이루어지면, 장남인 나루히토 왕세자가 왕위를 물려받게 됩니다.<br /><br />나루히토 왕세자는 개혁적 성향이고 소탈한 성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<br /><br />대학 시절에는 관현악단의 비올라 수석 주자로 활동했고, 지난 2004년과 2007년, 세계적인 음악가 정명훈 씨와 친선 연주를 하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전쟁에 반대하고,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강조하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[나루히토 / 일본 왕세자 : 전쟁을 모르는 세대에게 끔찍한 체험과 일본이 걸어온 역사를 올바르게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.]<br /><br />아키히토 이후의 일본 왕실은 과거로 회귀하려는 아베 내각에 제동을 걸 수 있을까요?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80814014537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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