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조카를 살해한 20대 지적장애 여성의 구체적인 범행 진술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조카를 욕조에 수차례 빠뜨려 숨지게 했다는 건데요.<br /><br />평소에도 단지 화가 난다는 이유로 조카를 때리고 팔까지 부러뜨렸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 나현호 기자!<br /><br />이모가 조카를 학대한 구체적인 진술이 나왔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경찰이 3살 조카를 살해한 혐의로 이모 25살 최 모 씨를 긴급 체포해 1차 조사를 마쳤는데요.<br /><br />최 씨는 어제 오후 조카를 욕실에서 씻기던 도중 조카가 구토하자 화가 나서 물이 가득 담긴 욕조에 조카 머리를 집어넣었다고 진술했습니다.<br /><br />5차례 연속으로 머리를 넣었다 빼기를 반복하자 조카는 숨 쉬지 않았고, 이에 119에 신고하게 됐다고 자백했습니다.<br /><br />이뿐 아니라 욕실에서 조카를 살해하기 한, 두 시간 전에도 조카가 설사를 해서 침대에 변이 묻자 이에 화가 나 목을 조르기도 했다고 진술했습니다.<br /><br />지적장애 3급 판정을 받았고 조울증으로 정신과 치료 중이었던 이모 최 씨는 경찰에 자신이 분노조절장애가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오늘 경찰 조사를 받으러 나오는 피의자 최 씨를 취재진이 만났는데요.<br /><br />최 씨는 학대를 인정한다면서 조카와 조카의 어머니인 언니에게 미안하다고 말했고, 왜 화가 났느냐는 질문에는 입을 다물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이모가 평소에도 조카를 학대해왔다는 진술도 나왔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119신고로 병원에 옮겨진 어린이의 몸에서는 이마를 비롯한 몸 곳곳에 멍 자국이 발견됐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이 이를 추궁해 평소에도 학대가 이뤄졌는지를 조사했는데요.<br /><br />이모 최 씨는 아무 이유 없이 단지 화가 난다는 이유로 조카를 수시로 때렸다고 털어놨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지난달 말에는 말을 듣지 않는다며 조카의 팔을 밟아 골절상을 입힌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<br /><br />피의자 최 씨는 숨진 아이의 어머니인 친언니가 충북에 있는 공장에 취업하자 지난 6월부터 조카를 돌봐왔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오늘 조카의 시신을 부검해 사망 원인을 비롯해 또 다른 학대가 있었는지를 밝힐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또 피의자를 추가 조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광주에서 YTN 나현호[nhh7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6081112003859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