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연일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밭일하던 노인이 숨지는 등 열사병으로 목숨을 잃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펄펄 끓는 무더위에 올해 온열 질환자 수는 통계를 집계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구급차 안, 70대 남성이 정신을 잃고 누워있습니다.<br /><br />구급대원들이 서둘러 응급조치를 했지만 병원에 옮겨진 남성은 결국 숨졌습니다.<br /><br />불볕더위 속 야외에서 풀을 베다가 열사병으로 목숨을 잃은 겁니다.<br /><br />경남 창원에서도 고추밭에서 일하던 80대 노인이 열사병으로 사망했습니다.<br /><br />기록적인 폭염 탓에 올해 온열 질환자 수는 지난 2011년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무려 천3백여 명으로 최근 5년 동안 발생한 온열 질환자 수를 훌쩍 뛰어넘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더위가 극심했던 지난달 중순 이후 온열 환자는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입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열사병과 같은 온열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충분한 수분 섭취 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합니다.<br /><br />[전혜진 / 이화여대 가정의학과 교수 : 가장 중요한 것은 폭염 속에는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좋고 야외활동을 했을 경우에는 일정 간격을 두고 그늘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자주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]<br /><br />또 물을 마실 땐 땀으로 배출되는 염분을 보충하기 위해 이온음료나 소금, 레몬즙을 탄 물을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.<br /><br />YTN 최아영[cay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81219175246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